제자훈련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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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고난 받는 형제자매 위로하기 조회수 : 706
  작성자 : 박종설 작성일 : 2019-05-13

허리 척추 협착증으로 인해 많이 힘들어 하시는 자매님을 위로하여 드리기로 했다.

그동안에는 교정이나 대증요법으로 버티셨는데 이제 한계가 와서 수술을 받아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나는 그동안 그분이 힘든 내색 없이 열심히 생활하셔서 그런 질환을 앓고 계신지 전혀 알지 못했다.

그동안 모르고 있었다는 자책감 때문인지 웬지 미안한 마음으로 그 분을 위해 쾌유를 바라는 기도를 드렸다.

그리고 그분께서는 나에게 수술하지 않고 나을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해달라고 부탁하셨고

나는 그 분이 나을 때까지 계속 기도를 드리겠다고 말씀드렸다.

나의 작은 위로 한마디가 그분의 아픔을 덜어 드렸기를 바래본다.

나도 예전에 생활하는 자세가 좋지 않아서인지 잠깐 허리가 아팠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런 나의 증세를 들은 내 주변 사람이 나한테 한 말은 " 야! 허리 안 아픈 사람이 어딨냐?

엄살 피우지 마" 라는 말이었다.

농담이었는지 모르겠지만 그 말은 아팠던 허리 보다 더 큰 마음의 상처를 나에게 주었다.

그래서일까? 나는 그 분을 정말 많이 위로해 드리고 싶었다.

그리고 앞으로는 주변의 형제자매들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동안 나와 나의 가족, 나의 피붙이 만을 위해 기도하는 기복신앙에 안주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반성을 같이 해 보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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