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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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가족에게 편지 쓰기 조회수 : 763
  작성자 : 박종설 작성일 : 2019-05-13



옛날에는 매일 매일 편지를 쓴 적도 있었는데 세상 풍조가 변해서인지  마음이 각박해서인지

이메일도 귀찮아서 쓰지 않고, 목소리로 말하는 것도 부담스러워서인지 SNS로 의사를 소통하는 시대에

꽃편지에 편지를 쓰고 우편으로 보내라는 이번 과제를 수행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

첫째, 목사님 말씀을 잘 들어야 한다.

분명히 목사님께서는 화요일 수업을 마치시면서, 바로 오늘 자기 전에 편지를 써야 한다고 말씀하셨지만,

나는 다음 날이나 그 다다음 날에는 편지가 도착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늦게 편지를 발송했고 여기에

어린이날 연휴까지 겹쳐서 특급등기로 보냈는데도 불구하고 예정 기일을 넘기게 되었다...

둘째, 평소에 잘 해야 한다.

나의 꽃 편지지에는 가족에 대한 사랑 만큼이나 큰 반성문이 쓰여지게 되었다. 편지를 쓰면서 그간의 일 들을

떠올려 보니 뿌듯함 보다는 후회와 미안함이 컸다. 이러한 것들이 꽃편지지 한장으로 채워지겠는가?..

앞으로는 매일 매일 사소한 부분에서도 나보다 가족을 먼저 생각하고 가장으로써 가족을 섬기며

사랑해야 겠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셋째, 제자훈련은 부부간에 같이 받는게 매우 좋다.

아내가 원래 수줍음이 많고 과묵한 스타일이기는 한데

4년 전에 나와 똑같은 과제를 수행하였던 아내의 리액션은 크지 않았다.

나는 4년 전에 답장도 보내줬는데...이번주 주일 헌신 예배 때 설교주제가

"화답하여라" 였는데 아내가 이 말씀을 좀 더 묵상하기를 바라며

역시 제자훈련은 김수현, 정성화 권사님 부부처럼 같이 받는게 좋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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