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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편안함 조회수 : 429
  작성자 : 김예찬 작성일 : 2022-04-28

여느 때와 같이 학교를 가던 도중 차에서 창밖을 바라봤다.

온 세상이 온통 초록색으로 뒤덮여 있었다.

아무생각하지 않고, 바라보는데 마음이 편안해졌다. 

바람이 불어 초록색 나무가 흔들리는 모습.

앞뒤를 돌아봐도 온통 초록색인 세상을 보면서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가려고 길을 걷던 중에 하늘을 쳐다보니 파란색으로 가득 차 있던 하늘이 온통 초록색으로 뒤덮여 있었다. 

빨강, 노랑, 흰색 다른 색의 꽃도 이쁘지만, 오래 쳐다보고 있으면 눈의 피로가 가득 차는 기분이다. 하지만 초록색은 쳐다보면 볼수록 눈도 편안해지고, 마음도 편해진다. 

그 광경을 보면서 나는 이런 생각을 했다. 

"힘들어하고 지쳐있는 우리에게 편안함을 주시기 위해 선물을 주셨구나"

사람이 주는 편안함. 어떤 일을 마치는 편안함. 세상엔 우리를 편안하게 해주는 요소들이 있다.

하지만 자연이 주는 편안함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것 같다.

오직 하나님께서 만 하실 수 있고 느낄 수 있게 해주는 편안함이다.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멈추고 초록색으로 가득 덮여있는 하늘을 쳐다보며 늘 생각하고, 바쁘게 계획했던 모든 것을 잠시 내려놓고 멍하니 바라보았다.

바쁜 일상으로 지쳐 있던 우리에게 편안함이라는 선물을 주셨습니다. 선물을 받기만 하고 열어보지 않으면 선물이라고 할 수 없듯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자연의 편안함을 느껴보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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